탈모 극복 이야기

탈모 치료 2주차 - 변화없는 내 머리

은긱스 2018. 1. 23. 20:58

탈모 치료 2주차 - 변화 없는 내머리


 

 

 탈모 치료를 위해 약을 먹고 뿌린지 2주차가 되었다. 1주차와 같이 사진으로 비교해보겠다.

 

 좌측 사진이 1주차이고 우측 사진이 2주차 모습이다.

 

 

 

 

 2주차라고 해서 뭐 달라진건 없다. 조금이라도 나아진 모습으로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그런 변화는 보이지는 않는다. 2주차에는 미녹시딜을 머리에 뿌리면 두피가 너무나도 간지러운 것 빼놓고는 별다른 부작용은 없다. 1주차에 있었던 여드름도 지금은 나지 않고 없어지는 추세이다. 사진상으로는 달라진건 보이지 않지만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화장실 수채구에 일주일간 모은 머리카락 양이 조금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사진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또 있다. 정수리 쪽은 확인을 못해봤지만 앞머리 쪽에서 솜털 같은 것들이 올라오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자세히 들여다 봐야지 보이지만 그래도 이 솜털들이 시간이 지나면 굵어져서 내 머리카락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다.

 

 운동은 1주차와 마찬가지로 턱걸이와 팔굽혀펴기만 하고 있는데 다만 그 양을 조금은 늘려서 해주고 있다. 흡연은 원래부터 하지 않으니 상관은 없고 술은 마시는데 1주차에 술을 조금 마셨지만 2주차에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았다.

 

 3개월, 약12주 정도 되는 기간을 기다려야지 그제서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고 지겨울 정도로 보았지만 마음이 급한것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빠르게 효과를 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요즘 꾸준함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고 있는데 정말 무슨 일이던 간에 꾸준히 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도 그 결과는 정말 큰 만족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고 이번 주도 꾸준히 약먹고 뿌리도록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