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극복 이야기

탈모 치료 10주차 - 자라나라 머리머리!

은긱스 2018. 3. 20. 23:59

탈모 치료 10주차 - 자라나라 머리머리!


 

 저번주는 탈모 치료 9주차인데 바쁜 관계로 작성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건너 뛰고 탈모 치료 10주차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8주차부터 머리카락이 적게 빠지면서 10주차로 접어든 지금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현저히 빠지는 개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고 그로인해 머리를 감아도 수채구에 쌓이는 머리카락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머리카락이 덜 빠지니 자연스럽게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어들어서 더욱 탈모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이번주는 저번주에 찍은 사진이 없기에 8주차와의 사진을 비교 하면서 머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2주일 차이를 비교해서 그런 것인지 뭔가 차이가 많이 나는 느낌이다. 정수리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2주전과 비교해서 색이 진해진 것 같다. 솜털들이 굵어지고 길어져서 그런지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이렇게 사진으로 비교해서 뭔가 개선된 사항이 있으면 굉장히 기분이 좋다. 그러면 탈모치료를 시작했을 때와 사진을 비교해보겠다.

 

 

 탈모 치료 시작 전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머리가 더 많아진 듯 보인다. 4주차쯤에 쉐딩현상이 와서 머리카락이 다 털려 좌절 그 자체 였는데 그 시기를 지나고 나니 다시 머리가 나서 확실히 기분이 좋다. 아직 3개월이 되지 않았는데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다.

 

 탈모 치료 10주차에는 미녹시딜을 매일 뿌려주고 있다. 간지러움 현상이 요 몇일간은 사라져서 매일 뿌려주고 있으며 헤어그로정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정을 먹어주고 있다. 샴푸는 보통 하루 1회 감지만 10주차 접어들어서 아침 저녁으로 감아주고 있으며 제품은 닥터포헤어 폴리젠 플러스 샴푸를 사용중이다.

 운동은 주 4회정도 하고 있는데 뭐 운동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것이 턱걸이, 팔굽혀펴기, 복근운동, 스쿼트만 해주고 이 또한 양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탈모 치료 10주차에 접어들었는데 헤어그로정을 조금만 더 먹으면 처방 받은 3개월치를 전부 소진하게 된다. 또 처방을 받으러 가야하는데 그래도 아무 효과가 없었으면 처방을 받으로 가고 싶지도 않았겠지만 효과가 나름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서 얼른 3개월치를 처방 받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다만 요즘 살짝 아주 살짝 걱정이 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기억력 감퇴이다. 헤어그로정이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가진 약품인데 어디선가 얼핏 피나스테리드 부작용으로 기억력 감퇴가 있다고 본적이 있다. 요즘 자꾸 몇일 전에 했던 일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어서 걱정이 된다. 조금이라도 기억이 나면 좋은데 전혀 기억이 없다. 심각한 문제이긴 하나 이것이 약의 부작용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기에 걱정이 되면서도 계속 복용을 하고 있다. 이것이 어떻게 보면 상당히 무서운이야기이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상황이기에 참고만 하길 바란다.

 

 아무튼 머리카락에게 주문을 한번 외워본다. 자라나라 머리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