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극복 이야기

탈모 치료 7주차 - 덜 빠지는 머리카락

은긱스 2018. 2. 27. 23:19

탈모 치료 7주차 - 덜 빠지는 머리카락


 

 오늘도 어김 없이 돌아온 탈모 치료 돌아보기 시간. 탈모 치료를 시작한지 이제 7주차다. 7주차라고 해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있지 않았다. 다만 그렇게 많이 빠지던 머리카락이 이제는 현저하게 줄어 헤아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30개 내외로 빠지는 것 같은데 이정도만 되도 정말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2주전에 심하게 빠졌던 머리가 저번주부터 점차 빠지는 양이 이번주는 더 줄었으니 8주차가 되면 조금은 더 탈모의 양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고 해서 마냥 좋지만은 않다. 그 빠진 자리에 머리카락이 빠르게 났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솜털은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지만 두꺼워졌다던지 길어졌다던지 하는 변화는 미세하게 있을지 모르겠으나 현재 내 눈으로는 확인이 잘 안된다.

 

 이번주도 저번주와의 사진을 비교 하면서 머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저번주와 이번주를 비교해보면 달라진 것은 없다고 봐야겠다. 느낌으로는 머리카락이 더 튼튼해진것 같기는 한데 사진상으로 보니 전혀 그런 변화는 없다. 

  

 탈모 치료 7주차에는 미녹시딜 뿌리는 기간이 들죽 날죽했다. 하루에 한번 뿌리다가 어떨 때는 다시 이틀에 한번 뿌려서 일정한 간격으로 뿌려주지는 못했다. 반면 헤어그로정은 전과 마찬가지로 빠짐없이 매일 2정씩 꾸준히 먹고 있으며 맥주효모는 이틀에 한번 먹던 것도 이제는 생각나면 한번 먹고 있다. 

 

 이번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했다. 일이 늦게 끝나는 날이 많아서 운동은 거의 하지 못했다.

 

 탈모 치료 7주차인데 그나마 마음에 위안을 주는 것은 머리 감을 때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수채구를 봐도 이제는 흐뭇한 마음이 든다. 욕심을 부려보자면 하루에 10개 내외로만 빠지면 좋겠다.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줄었으니 앞으로는 머리가 날지 과연 기대가 된다. 기존에 모발이 빠진 자리에 새로운 머리가 나서 자라줘야 할텐데 과연 새롭게 자라 날 것인지 아니면 현상 유지만 될 것인지 지켜봐야겠다. 이상 탈모 치료 7주차 이야기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