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극복 이야기

탈모 치료 6주차 - 다시 돌아 와주라

은긱스 2018. 2. 20. 23:28

탈모 치료 6주차 - 다시 돌아 와주라


 

 오늘도 어김 없이 돌아온 탈모 치료 돌아보기 시간. 탈모 치료를 시작한지 이제 6주차다. 이번주는 내 멘탈을 붕괴시키고 마음을 힘들게 했던 쉐딩현상이 어느 정도 가라 앉는 시기였다. 그렇다고 머리가 안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저번주만큼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지는 않다.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탈모 치료를 하면서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은 내 몸에서 달아난 머리카락이 거짓말 처럼 다시 돌아와줬으면 하는 것이다. 탈모를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주도 저번주와의 사진을 비교 하면서 머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pc에서는 좌측이 저번주이고 모바일에서는 위쪽이 저번주이다.

 

 

 

 저번주와 이번주를 비교해보니 더 빠진 것 같지는 않다. 저번주까지 진행되었던 쉐딩현상이 멈춘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머리카락이 무시무시하게 빠지고 있지는 않고 평상시 빠지는 만큼 빠지고 있다. 아예 안빠지는 것을 바랐는데 쉐딩현상으로 인해 이 정도만 빠져주는 것도 이제는 감사할 따름이다. 거울로 보기에는 머리에 힘이 생긴 것 같긴 한데 사진상으로 보니 뭐 크게 다를 건 없어 보인다. 솜털 또한 거울 상으로는 많이 자랐는데 얇아서 그런지 사진상으로 달라보이는 점은 없다.

  

 탈모 치료 6주차에는 미녹시딜 뿌리는 기간을 2일에 한번에서 하루에 한번 뿌리는 것으로 변경했다. 헤어그로정은 전과 마찬가지로 매일 2정씩 꾸준히 먹고 있으며 저번주 부터 먹기 시작한 맥주효모는 좀 먹기가 힘들어서 이틀에 한번 정도 먹고 있다. 운동 또한 꾸준히 하고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이번 주는 설날이 껴있어서 술을 조금 마셨으며 시골에 내려가면서 약을 챙기지 못해서 이틀간 헤어그로정을 먹지고 못하고 미녹시딜도 뿌리지 못했다.

 

 탈모 치료 6주차인데 쉐딩현상이 끝난건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줄어들어 아마도 끝나지 않을까 예상을 하는데 그러면 이제부터는 머리 나는 것만이 남은 것인가 기대가 된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하지 않는가. 내 머리카락도 그만 고생하고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라며 이번주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