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극복 이야기

탈모 치료 5주차 - 머리카락 너마저

은긱스 2018. 2. 13. 15:44

탈모 치료 5주차 - 머리카락 너마저


 

 오늘도 어김 없이 돌아온 탈모 치료 돌아보기 시간. 탈모 치료를 시작한지 이제 5주차다. 무시무시한 쉐딩 폭풍은 아직도 계속 몰아치고 있다. 머리를 감을 때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머리를 쓸어 넘기면 3-5개씩 기본적으로 빠진다. 세상에는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정말 많지만 머리마락 너마저 내 마음대로 안되니 참 씁쓸하다. 그래도 4주차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보송보송한 솜털들이 많이 자랐다는 것이 되겠다. 이것이 두꺼워지고 길어져서 머리카락으로 남아 줄 것인지 아니면 그냥 솜털들이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쉐딩현상에 무너진 내 멘탈을 붙잡아줄 유일한 희망이기에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먼저 저번주와 이번주의 머리 사진을 비교해보겠다.

 

 

 저번주와 이번주를 비교해보니 좀 더 빠진 것 같긴 한데 확연히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덜 빠진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계속해서 많이 빠지고 있고 머리 감을 때 마다 팔이며 세면대며 수채구며 화장실 바닥이며 머리카락이 온천지에 널려있다.

 

 5주차에는 미녹시딜은 2일에 한번씩 뿌리고 있고 헤어그로정은 매일 2정씩 꾸준히 먹는 것 외에 맥주효모를 같이 먹어보기로 했다. 전에는 맥주효모 따로 헤어그로정 따로 먹었었는데 병행해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에 진행하기로 했다. 과연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는 꾸준히 지켜봐야겠다.

 

 앞서 언급하였 듯이 스마트폰 카메라라 사진 상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솜털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좋은 징조라고 봐야 할 것인지 아님 그냥 솜털로 남을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아예 없던 것보다 솜털이라도 난 것이 앞으로 머리카락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는 생긴 것이기에 좋은 징조에 가깝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엔 시작전 사진과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처음 시작 했을 때보다 머리는 더 빠져있다. 뭐 당연한 결과 일수 있다. 계속해서 머리가 더 빠져 왔기에. 그렇지만 이제 1달이 된것이고 효과는 3개월 부터라는 말이 있기에 좀 더 긍정적인 생각으로 탈모 치료를 계속 해나갈 생각이고 또한 솜털들도 많이 났기에 다음주에는 그 솜털들이 점점 검은색으로 바뀌고 굵어졌으면 좋겠다.